오늘 출근해서 카페 사람들이 링크해준 기사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운용 실태를 로봇 물고기를 이용해서 모니터링 하겠다." 라는 내용이 있더라...
그 발언에 대해 기자는 네이버에 [로봇물고기] 때려넣어서 나온 "4천만원짜리 로봇 물고기" 운운하고 있고
네티즌은 그거 따라서 똑같이 네이버에 검색하고는 "이딴 허접한게 4천만원", "로봇 물꼬기 X까!" 하고 있고...
네이버에 로봇물고기 때려넣어 나오는 푸르딩딩 멍청해보이는 물고기 사진은 양산품이 아니라 테스트용 바디에 껍질만
대충 씌워놓은 것이니 허접하다고 매도하지 마시라...
운용상의 문제점으로 꼽는 것이 강의 장애물/수류같은 환경상 요건과 로봇의 메커니즘, 전원, 위치 파악, 회수 방안이렸다.
로봇에 대한 문제는 현대 공학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이고...
헤엄치다가 어디 강바닥 수초에 얽히거나 그물에 걸리거나 할 지도 모른다는게 제일 큰 문제지?
이것 역시 해결책이 있으니...
로봇 물고기의 주 활동 무대인 4대강을 모두 갈아 엎는 것이다.
강바닥을 준설하여 시멘트로 척척 발라버리고 일정 거리마다 수문을 만들어서 개별 구획으로 지정해놓으면 만사 OK!
어디로 떠내려갈 일도 없고 바닥의 장애물도 없으니 로봇 운용에는 최적의 조건이 아니겠는가.
어라? 해놓고 보니 이거 수심도 적당하고 수류도 안정된게 배가 지나다니기에 좋겠는데?
여기에 화물선을 띄우면 내륙 지방 물류 운송에 아주 좋을 것 같아!
로봇도 운용하고 물류 라인도 개척하니 일석이조로다.
선박 항행 구간이니 낚시, 그물 등의 조업도 금지!
대통령이 한 말을 가지고 정부를 까는 건 좋다.
그러나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로봇 물고기'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 정부의 '툭툭 내뱉는 무책임한 발언'이 문제인지를 구별해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도 가두리 양식장이나 원양 조업에서 어군 탐지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로봇 물고기를 개발 중인 연구진이 있다.
괜한 사람한테 피해가 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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